Radiohead - Reckoner에 대하여...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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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 쉽게 2006년도에 라이브로 불렸던 Reckoner는 진하게 표시합니다.)

Reckoner는 제가 라디오헤드 7집인 In Rainbows에서도 참 좋아하는 곡인데요.
사실 다른 Reckoner가 존재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위의 영상이 2006년도에 라이브로 불렀던 노래입니다. (네, 7집 발매 전이지요)
지금 이 곡을 들으시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그 Reckoner와는 너무 이질적이란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정규앨범의 Reckoner가 애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감미로운 곡이라면
당시 라이브로 불렀던 Reckoner는 일렉기타사운드로 가득찬 상당히 활기찬 곡입니다.
흔히들 '락음악' 하면 생각나는 그런 음악에 더 가까운 곡인데요. 심지어는 가사에서 대 놓고
"Reckoner!!"를 반복적으로 외치는게 마치 "내가 진짜 Reckoner야"라고 외치는 것만 같더군요.

사실 전 7집 발매 전부터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라이브곡들을 찾아 다니고 있었던지라,
당시만 해도 이 Reckoner를 'Reckoner'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앨범나오고 막상 들어보니
Reckoner가 완전히 다른 곡으로 교체되어 있더군요. 그게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지금의 Reckoner지요...
제가 알던 "그 Reckoner"가 아니라는 것에 한동안 멍때렸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말 해 봐도 별 신경 쓰지 않던 것 같고, 사실 좀 억울했습니다.
왜 억울하냐면 바뀐 Reckoner가 너무 좋다보니 원래의 Reckoner에 대해선 관심들도 가지지 않으셨다고 할까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Thom Yorke 아저씨는 이 원래 Reckoner에 미련을 못 버리셨던 모양입니다.
솔로활동 하시면서 냈던 The Hollow Earth 싱글 앨범에서 'Feeling Pulled Apart By Horses'라는 곡으로
Reckoner가 부활했습니다. (사실 예전 라이브 때 Reckoner의 부제가 Feeling Pulled Apart By Horses였으며 가사이기도 합니다.)
비록 지금의 Reckoner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으려는지 가사에서 "Reckoner" 파트는 없어지고 기타음 대신
Thom Yorke 아저씨 특유의 기계음비트로 곡이 구성되었지만...전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ㅇ_ㅇ)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원래의 Reckoner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발매를 앞두고 곡들 중 하나가 대신 흔히들 아는 Reckoner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Thom Yorke아저씨께서 솔로활동하시면서 따로 이 곡을 작업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덧글

  • radiohead 2011/04/16 22:08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 버전도 굉장히 좋네요 ㅜㅜㅜㅜ
  • 123 2012/02/23 19:33 # 삭제 답글

    라디오헤드 검색하다가 좋은정보 알게됬네요 ㅎㅎ
  • 홀로그램 2013/04/24 04:50 # 삭제 답글

    와우?저도 굿정보 잘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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